선발 투수
삼성 : 최원태(5승 3패 4.6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0일 KIA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역시 광주에서 강하다는걸 보여주었다. 즉, 구장과 팀을 많이 따지는 편인데 작년 KT 상대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 정도가 기대치일 것이다.
KT : 고영표(5승 4패 2.9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삼성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삼성 : 후라도는 4.1이닝 7실점으로 KO. 믿었던 후라도가 무너지자 이후 등판한 황동재까지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그대로 대패를 당했다. 이후 3이닝 무실점은 그저 경험치라고 해야 할듯.
KT : 쿠에바스는 7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직후 등판한 원상현이 3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주권과 우규민이 무난하게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마무리. 그러나 원상현의 실점은 아쉽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삼성 : 쿠에바스 상대로 무득점. 그나마 8회말 홈런 2발로 3점을 올리긴 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홈에서 쿠에바스에게 막혔다는건 좋지 않은 부분.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할 것이다.
KT : 후라도와 황동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 팀 보다 더 홈 구장을 더 잘 사용했다. 혼자서 4안타를 터트린 이호연은 선발로 나온 기대를 확실히 부응한 모습. 이정훈의 홈런은 큰 도움이 되었다.
타격 : KT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후라도가 무너졌다. 최원태가 홈에서 아쉬운 투수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삼성에게 매우 불리한 요소일듯. 게다가 고영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왔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수 있다. 무엇보다 타격의 차이가 커지기 시작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