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시즌이 시작하기 이전에 진안 영입으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합류로 팀 전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며, 진안, 양인영, 김정은이 코트에 함께 나설 때, 리바운드와 보드 장악력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지만, 볼 핸들러 부족 문제가 팀을 힘들게 했습니다. 김시온과 박소희가 경기를 조율하려 했지만, 로우포스트로의 패스 연결이 부드럽지 않았고, 수비에서의 협력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올스타 휴식기 전후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인 홍유순은 연속 4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였고, 이경은은 외곽슛과 돌파를 통해 중요한 득점을 만들어내며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신지현과 신이슬 등 이적 선수들이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중이며,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하나은행은 현 시즌 높은 전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자 했지만, 백코트 전력이 부족해 빅맨들이 그만큼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신한은행은 리카와 홍유순,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최이샘까지 더해져 강력한 빅맨 라인업을 자랑하는 데다가, 이경은, 김지영, 신지현, 신이슬 등 핸들링이 가능한 선수들이 팀 전반에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신한은행이 이번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기록할 확률이 높다고 보입니다.
신한은행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