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패 : 니혼햄 승

핸디캡 : 2.5 지바롯데 승

언더오버 : 6.5 언더

치바 롯데의 이시카와 슈타가 홈에서의 강한 투구력을 바탕으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직전 소프트뱅크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조조 마린 스타디움과의 궁합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불펜진에서는 마스다 나오야가 또다시 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장 패배를 초래했고, 마무리로서의 신뢰도는 급격히 하락 중이다. 타선은 키타야마를 상대로 4점을 뽑았지만, 이후 닛폰햄 불펜을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이닝에서 공격 흐름이 급격히 식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닛폰햄의 야마사키 사치야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전 세이부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치바 롯데 상대 완봉 경험까지 갖고 있어 심리적 우위가 존재한다. 선발 키타야마가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후 불펜진이 5.1이닝 무실점으로 확실히 리드 지켰고, 특히 야마모토 타쿠미의 11회말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타선은 보스 상대로 4점, 마스다 상대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총 11안타를 기록했고, 프란밀 레이예스의 3안타는 시리즈 전체에 긍정적인 기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선발 대결에서는 이시카와의 홈 버프와 야마사키의 최근 호투가 맞붙으며 팽팽한 흐름을 예고하지만, 후반부 경기력에서 차이가 분명히 나타난다. 롯데는 불펜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타선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침묵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닛폰햄은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집중력이 요구되는 연장 승부에서도 조직력이 빛난다. 후반 이닝 경쟁력과 불펜 완성도 면에서 닛폰햄이 우위에 있으며, 승리에 더 가까운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