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KBO 프로야구 롯데 vs LG 분석

8월23일 프로야구 롯데 vs LG 분석

■ LG

이정용이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예상보다 빠르게 선발로 적응하고 있고,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실점이 적다. 그리고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삼진율은 떨어지는 편이고, 최근 롯데가

컨택율, 팀 타율이 둘다 높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의외로 초반에 실점을

많이 내줄 확률이 있다. 포심, 슬라이더 혹은 포심, 스플리터로 패턴이

단순한 편인데, 결국 포심의 구위가 상대 타선을 어떻게 봉쇄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변수가 상당히 크다고 봐야 한다.

■ 롯데

윌커슨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5.2이닝동안 4실

점으로 부진했고, 승, 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책 때문에 내준

점수가 많았고, 전체적인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초반부터 윌커슨

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실책이 많았고, 그래도 윌커슨의 구위가 좋기 때

문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다. 커터, 슬라이더 계열의 구종이 좋았다.

보더라인의 투구는 여전했다. 커브, 체인지업도 제구가 좋았다. LG가

워낙 컨택율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긴 이닝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이

전 경기들과 달리 5일 휴식 후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커터를 비롯해서

주력 구종의 구위는 상당히 좋을 것 같다.

■ 베팅 코멘트

롯데의 승리가 예상된다. 롯데는 후반기에 윌커슨, 반즈 등 외국인 투

수가 등판하는 경기의 승률이 압도적이고, 이정용은 포심의 정타 비율

이 높으면 고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 정우영이 복귀

하긴 하지만 롯데는 김상수를 비롯해서 필승조가 이틀 휴식을 취한다는

점이 굉장히 크다. 오히려 롯데쪽이 더 유리할 것이다.

■ 베팅 방향

[1순위] 롯데 승

[2순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