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KBO 프로야구 기아 vs LG 분석


8월10일 프로야구 기아 vs LG 분석
■ KIA
윤영철이 선발투수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난한 경기를 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11출루를 허용했고, 볼
넷도 2개나 내줬다. 분명 체력적인 부담은 있는 상황이다. 고졸 신인이
벌써 80.1이닝을 던졌고, 팀에서는 5강권에 들어가야한다는 부담 때문
에 무리하게 기용을 하고 있다. 올 시즌 LG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윤
영철은 좌완임에도 좌타상대 피안타율이 307로 훨씬 높은 선수다. 결
정구인 체인지업이 좌타자 상대로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다. 지금의
포심, 슬라이더 조합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어려울 것이다.
■ LG
이지강이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5.2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76구만에 5.2이닝을 막았고,
올 시즌 최다이닝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가 늘어나면서 포심 대신 체인
지업을 많이 던지고 있는데 좌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포심의 정타 허용이 많을 때는 아예 체인지업을 카운트를 잡는 용도로
쓸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213으로 우
타보다 낫다. 이번 경기도 좌타자를 많이 상대할 것이고, 체인지업의 구
위, 제구가 도움이 될 것이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LG는 지난 경기에서도 필승조를 많이 활용하
지 않았고, 화요일 우천취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필승조를 4
이닝 가까이 쓰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LG의 핸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 베팅 방향
[1순위] LG 승
[2순위] LG 핸승
[3순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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