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V리그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vs KGC인삼공사 분석
2월28일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vs KGC인삼공사 분석
● 도로공사
지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0-3의 완패를 당했고, 2연패 중이다. 서브
+블로킹에서 많이 밀렸고, 결국 원인은 이번에도 박정아, 캣벨이었다. 리시브
가 딱히 나쁜 것도 아니지만 공격성공률이 너무 낮고, 특히 캣벨의 경우 후위공
격 성공률이 16%에 그쳤다. 물론 지난 경기는 배유나, 정대영마저도 블로킹에
막히는 상황이었지만 캣벨, 박정아의 부진은 지속적이다. 그렇다고 도로공사가
문정원에게 공격비중을 늘리는 것도 어려운 것이 문정원은 매 경기 서브폭탄 때
문에 리시브에 더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도로공사가 블로킹이 워낙
좋기 때문에 타이트한 경기는 하겠지만 세트 후반의 공격성공률 때문에 한계는
분명하다.
● KGC인삼공사
지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뒀고, 3세트를 제외하
면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블로킹 득점도 많았지만 정호영의 속공이 워낙 위협
적이었고, 엘리자벳의 후위공격도 토스만 좋으면 확률이 정말 높았다. 인삼공
사는 지난 경기에서도 속공 득점만 13점을 가져갔고 시간차, 이동공격을 통한
득점도 많이 나온다. 공격루트가 다양하다. 인삼공사는 고의정을 통한 퀵오픈
성공률도 괜찮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득점력에서는 큰 걱정이 없다. 다만 상대
의 높이에 고전할 가능성은 있고, 분명 풀세트의 확률은 있다. 이소영의 업다운
이 심하다는 것도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다.
● 베팅 코멘트
KGC인삼공사의 승리가 예상된다. KGC인삼공사는 결국 엘리자벳, 정호영의
득점력이 워낙 꾸준하고, 지금처럼 공격루트가 다양하다면 블로킹에 많이 막히
더라도 충분히 세트 후반에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핸디캡승은 도로공사가 가져
가겠지만 인삼공사의 승리에 베팅하는 것이 더 메리트가 있다.
● 베팅 방향
[1순위] KGC인삼공사 승
[2순위] 오버
[3순위] 도로공사 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