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KBL 프로농구 대구가스공사 vs 수원KT 분석
11월3일 프로농구 대구가스공사 vs 수원KT 분석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6경기를 치른 현재, 2승 4패에 머물러
있다. 유도훈 감독의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고양캐롯을 92-83, 9점 차로 꺾었는데 3점 10개가 아주 큰 힘이 됐다. 샘조
세프 벨란겔이 펄펄 날았고 이대성의 활약은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
다. 자유투를 11개 밖에 얻어내지 못했는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
히 남아 있다. 유슈 은도예, 머피 할로웨이는 거의 최악에 가깝다.
<수원KT>
수원KT는 큰 위기에 놓였다. 컵대회 우승이 도리어 독이 돼가고 있는 느낌. 서
동철 감독의 위치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6경기를 치른 현재, 고작 1승
5패에 머물러 있다. 서울삼성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전부. 정성우가 건재하지
만 박지원의 부진이 너무 크다. 슛이 없다 보니 상대 새깅 디펜스에 완전히 당
하고 있다. 컵대회 MVP에 빛나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다행히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외곽슛 빈도도 조금씩은 높아지고 있다. 김영환, 김동욱 등 베테랑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베팅 코멘트>
수원KT의 원정 경기력이 아쉽긴 하다. 원정에선 3패로 물러난 가운데 평균 득
점은 고작 68.3점에 그쳐 있다. 10개 팀 가운데 단연 꼴찌다. 하지만 한국가스
공사도 약점이 적지 않다. 주전과 백업의 조화가 좋지 않은데 정효근, 이대헌이
공존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KT만큼 슈터가 너무 없다. 지난 경기 전까지 치
른 3게임 도합 3점 개수가 고작 10개였다. 한국가스공사가 패하는 그림을 그
려야 할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패
핸디 패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