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KBO 프로야구 KT vs 키움 분석
10월17일 프로야구 KT vs 키움 분석
■ 키움
요키시가 선발투수다. 지난 10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2실점의
호투를 했고, 11일만의 등판이다. 요키시는 등판간격이 길면 성적이 나오는 선
수다. 올 시즌 이미 4차례의 긴 휴식 후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1.85였고, 피안
타율이 220으로 낮았다. 특히 싱커의 피안타율이 190이었던 것이 인상적이
다. 변화구 구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올 시즌 KT
를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0.44였고, 20.1이닝동안 장타는 1개 허용했다. 오히
려 벤자민보다 결과가 더 좋았다. 휴식이 길었기 때문이 싱커, 커브로 긴 이닝
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 KT
벤자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1이닝동안 15구를 던지면서 셋업맨
으로 투구를 했다. 그리고 3일만에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온다. 지난 일주일 사
이에 3번째 등판을 하는 것인데, 물론 투구수는 적었지만 포스트시즌처럼 텐션
이 높은 경기에서는 결국 빠른 체력저하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벤자민
이 키움 상대로 워낙 강했고, 올 시즌 평균자책점 0.78, 피안타율 .152로 호투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삼진율이 높지 않았고, 좌타자를 많이 상대하는 것치고는
헛스윙율이 아주 높지는 않았다. 안타를 적게 맞았을 뿐이다. 키움이 지난 경기
라인업에서도 필요할 때는 임지열, 전병우, 김휘집 등 대타를 넣으면서 대응을
잘 했다고 보면 그 동안의 성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 베팅 코멘트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미 1차전에서도 보여줬지만 포스트시즌은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김민수를 계속 활용하기 힘들어진 KT다. 벤자민도 마찬가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활용했고, 3일 휴식 후 선발로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쉽
지 않고, 이번 경기도 5이닝을 넘기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타이트한 승부
가 되더라도 키움이 불펜에서 나올 선수가 더 많고, 현재 상황에서는 타선의 힘
도 앞서 있다. 키움의 핸디캡승을 예상한다.
■ 베팅 방향
[승/패] 키움 승
[핸디캡 / -1.5 기준] 키움 승
[기준점 / 7.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