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KBL 프로농구 안양KGC vs 창원LG 분석
10월3일 프로농구 안양KGC vs 창원LG 분석
<안양KGC>
안양KGC와 창원LG가 컵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KGC는 여름 동안 많은 변화
를 단행했다. 팀을 2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이 고양 캐롯으로 떠난
후 김상식 감독을 데려왔다. 전력 감소 요인도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 있지만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과 함께 떠났다. 변준형, 문성곤, 양
희종, 오세근이 건재한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로 렌즈 아반도를 영입해 몸집
을 키웠다. 하지만 공수 밸런스는 여전히 훌륭하다. 변준형의 픽앤롤, 오세근의
포스트-업 능력과 양희종의 팀 디펜스 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창원LG>
창원LG는 컵대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1승을 따낸 후 KGC를 만난다. 물론,
첫 경기 상대는 쉬운 팀이었다. 상무를 꺾었다. 한양대 출신의 얼리 엔트리 자
원인 이승우가 맹활약했다. 쉴 새 없이 빠른 공수전환을 가져가면서 LG가 흐름
을 주도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나쁜 이슈가 없는 창원LG다. 이관희, 이재도의
활약과 단테 커닝햄도 견실한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의 부담을 잘 덜었고
김준일도 제 몫을 해냈다. 김준일, 서민수 등 국내 빅맨들의 득점력이 평균이상
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전에 비해 벤치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원상의 야투 감각도 썩 좋지 않다.
<베팅 코멘트>
KGC의 경우, NBA 선수 출신인 오마리 스펠먼과 1986년생이지만 여전한 몸
상태를 자랑하는 대릴 먼로가 그대로 잔류했다. 감독이 바뀌었고 전성현이 떠
났지만 인사이드 전력은 그대로다. LG는 윤원상, 한상혁이 이재도와 이관희의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슈터의 부재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아셈
마레이로는 안양KGC의 인사이드를 제어하기가 어렵다. KGC가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KGC 승
핸디 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