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KBO 프로야구 KT vs 키움 분석
9월10일 프로야구 KT vs 키움 분석
■ 키움
정찬헌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2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
진했고, 27구만에 강판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를 목표로 하지만
싱커의 구위가 너무 떨어져 있다. 싱커의 피OPS가 1,500이 넘는 경기가 대부
분이다보니 커브, 스플리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KT와의 경기에
서도 싱커의 피OPS가 1.575였다. 그나마 올 시즌 KT상대로는 변화구의 활
용으로 잘 버텼지만 싱커 구위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계속 안 좋은만큼 이번
경기도 이닝소화를 기댕기는 어려워졌다.
■ KT
벤자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KIA와의 경기에서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했
고, 헤드샷 때문에 퇴장되었다. 최근 들어서 투구수가 많았는데, 지난 경기에
서 44구만 던지면서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는 길게 던질 수 있는 여건이 되었
다. 지난 경기도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리그 최고의 상위타선을 가진 KIA를 상
대로 활약이 좋았고, 기본적으로 슬라이더의 활용이 굉장히 좋은 투수다. 최근
슬라이더의 피OPS가 올라오는 데도 경기내용이 일정한 것은 결국 포심의 구
위가 좋기 때문이다. 포심의 피OPS가 2경기 연속으로 3할대로 유지되고 있
고,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포심의 구사를 자신있게 할 수 있다.
■ 베팅 코멘트
KT의 승리가 예상되었다. 최근 NC와의 시리즈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완패를
당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피로도가 높았던 필승조를 아끼는 효과는 있었다.
김민수, 김재윤이 체력을 회복했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벤
자민이 지난 경기에서 적게 던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이닝소화를 길게
해줄 가능성도 높다. KT의 완승이 예상된다.
■ 베팅 방향
[승 / 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