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KBO 프로야구 삼성 vs LG 분석
8월17일 프로야구 삼성 vs LG 분석
■ LG
김윤식이 선발투수다. 지난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긴 휴식 이후 등판인데 김윤식의 경우 오래 쉬고 등판
하면 성적이 좋은 편이고 피안타율도 3할 밑으로 유지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직구의 구속이 좋아지면서 우타자들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장타는 하나만 허용했고, 장타 허용이 줄면서 이닝소
화가 많아지고 있는데, 올 시즌 70.1이닝동안 피홈런이 4개에 불과하고, 볼넷
도 14개로 적다. 기본적으로 커맨드가 괜찮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닝소화는 확
실하다.
■ 삼성
양창섭이 선발투수다. 지난 4월 24일 1군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1이닝 3
실점으로 부진했고, 직구 평균구속이 139km에 그쳤다. 이후 퓨처스 등판을 7
월부터 시작했고, 성적이 좋지는 않다. 여전히 제구가 안 되고 있고, 11.1이닝
동안 볼넷만 8개를 줬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이 직구 평균구속이
138~139km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제구가 안된다기보단 구위가
부족해서 정면승부를 피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5이닝
을 던졌지만 아직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준은 아니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김윤식은 올 시즌 커브 대신 슬라이더를 많이 활용하
고 있고, 우타자를 상대로도 슬라이더의 피OPS가 낮다. 지금의 슬라이더, 체
인지업 제구라면 이번 경기도 실점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LG타선이 140km
이하의 직구를 상대로 팀 타율이 가장 높은 팀이기 때문에 양창섭을 빨리 강판
시킬 가능성이 높고, 결국 핸디캡승이 유력하다.
■ 베팅 방향
[승/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