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KBO 프로야구 두산 vs 기아 분석
8월6일 프로야구 두산 vs 기아 분석
■ KIA
임기영이 선발투수다.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
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했고, 포심, 싱커 등 직
구계열의 구종을 구사할 때 홈런 허용이 많다는 점이 아쉽다. 두산 타선이 김재
환이 빠져 있지만 여전히 장타의 위험은 크고, 직구의 장타 위험이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 지나치게 체인지업에만 의존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이닝소화를 하기 어려워진다. 현재 KIA는 임기영이 6이닝 이상 소
화하지 못한다면 불펜의 운영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 두산
스탁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7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하
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무려 120구를 던졌고, 많은 공을 던졌음에도 직구의
구속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행히 지난 경기 이후 7일을 쉬었고,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었다. 이번 경기도 이닝소화가 주 목적이 될 것이다. 스탁의 경우 평
균 152km가 나오는 직구가 메인 구종이지만 최근 슬라이더의 구위가 나쁘지
않다. 지난 2경기에서 슬라이더를 던졌을 때는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이번
경기도 좌타자를 상대할 때 많이 활용할 것이다. 이미 KIA타선을 상대로 슬라
이더는 5할대의 OPS로 성적이 좋았다.
■ 베팅 코멘트
두산의 승리가 예상된다. 두산은 지난 경기에서 김인태, 송승환의 활약으로 역
전승을 거뒀고, 장타에 의한 빅볼야구에서 앞서고 있다. 임기영이 직구계열의
구종을 던질 때 장타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두산이 리드를 잡으면
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두산은 최근 정철원, 홍건희의 투입이 많아지고 있
고, 멀티 이닝도 전혀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두산의 근소한 차 승리가 예상
된다.
■ 베팅 방향
[승/패] 두산 승
[핸디캡 / +1.5 기준] KIA 승
[기준점 / 9.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