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KBO 프로야구 키움 vs LG 분석
8월6일 프로야구 키움 vs LG 분석
■ LG
이민호가 선발투수다. 지난 달 12일 KIA와의 경기에서 3.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했고, 그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직구의 제구가 부족하고, 결국 슬라이더
위주의 패턴으로 변화를 줬지만 그마저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포심 대신 싱커
를 많이 시도하고 있지만 싱커의 피OPS도 높았다. 다행인 것은 이민호의 경
우 퓨처스에서 조정기간을 가지면 경기내용이 좋아질 때가 있다는 점인데 지
난 달 30일 퓨처스에서 8이닝 3자책점의 경기를 했고,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
줬다. 직구의 구속, 구위만 좋아지면 분명 내용은 좋아질 수 있는 선수다. 최근
직구 구속이 146~148km가 나오기도 한다.
■ 키움
한현희가 선발투수다. 지난 SSG와의 2일 경기에서 불펜으로 2이닝 등판했
다. 그 이후 3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지난 경기에서 18구만 던졌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적고, 지난 경기도 직구의 구위는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한현
희는 홈, 원정에서의 성적 격차가 상당히 큰 선수다. 원정에서는 피안타율이
.333으로 높고, 직구 피안타율은 .350이나 된다. 직구 비율이 60% 이상으
로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직구 커맨드가 좋지 않을 때는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LG와의 맞대결에서도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직구 피안타
율은 400이었다. 좌타 상대로 장타 허용이 많은 유형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에서는 자칫 많은 이닝을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물론 이민호가 변수가 많은 투수지만 퓨처스에서 조정
을 하고 올라온 이후에는 결과가 좋았던 적이 있었고, 올 시즌 키움 상대로 첫
등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 지난 경기도 키움을 상대로는
4.2이닝만 등판했기 때문에 키움타자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리
고 이번 경기는 타선, 불펜의 활약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 키움보다는 LG가 뎁
스에서 분명히 앞서 있다.
■ 베팅 방향
[승 / 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