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KBO 프로야구 KT vs NC 분석
8월4일 프로야구 KT vs NC 분석
■ NC
송명기가 선발투수다.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4.2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진
했고, 승, 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볼넷이 5개로 많았기 때문에 무려 109구를
던졌고, 5회를 끝마치지 못했다. 최근 이닝당 투구수가 너무 많다. 직구의 커
맨드가 좋지 않은 것이 가장 크다. 정작 직구 구속은 평균 146km로 나쁘지 않
고, 올 시즌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제구가 높게 형성되고 있고, 4경기 연속으
로 직구의 피OPS가 9할이 넘는다.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가 다 괜찮은데
도 성적이 나지 않는 이유는 역시 직구 때문이다. 송명기는 우투수임에도 우타
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고, 피출루율은 무려 .415나 된다. 이번 경기도 매치
업은 좋지 않다.
■ KT
벤자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
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2실점이었지만 자책점은 없었다. 최근 삼진은 줄
었지만 경기내용은 더 안정적으로 변했고, 투구스타일이 변한 것이 눈에 띈다.
물론 직구 비율은 높지만 커브를 더 많이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
려 하고 있고, 슬라이더도 구속을 바꿔가면서 구사하고 있다. 결국 구종자체는
3가지 정도를 던지지만 타자에게는 6~7가지의 패턴으로 보일 수 있다. 벤자
민의 직구 구속이 좌투수로서는 빠른 143~144km정도이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이 효율적으로 통할 수 있다. 처음 상대해보는 팀이 쉽게 적응하기는 어렵
다.
■ 베팅 코멘트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지난 경기는 박병호의 2홈런 6타점 활약으로 KT가
대승을 거뒀고, 송명기의 우타 상대 부진이나 직구의 제구난조를 생각해봤을
때 이번 경기도 타선의 상승세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KT가 알포드, 박병호,
황재균 등 타구속도가 빠른 선수가 많고, 대부분 직구, 스플리터를 상대로 성적
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매치업은 좋다. KT의 핸디캡승이 유력하다.
■ 베팅 방향
[승 / 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