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KBO 프로야구 한화 vs 롯데 분석
7월14일 프로야구 한화 vs 롯데 분석
■ 롯데
스파크맨이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난한
경기를 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볼넷을 3개나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직구의
구위는 여전히 좋았다. 항상 커맨드 때문에 문제가 되는 선수지만 커맨드의 약
점을 직구의 힘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경기도 4일 휴식이기 때문에
5이닝 정도만 책임질 가능성이 높지만 설령 그보다 이닝수가 줄더라도 불펜에
서 투입될 수 있는 투수들이 많고, 결국 이닝보다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 목표
다. 그런 면에서 스파크맨의 직구, 슬라이더가 정타가 많지 않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직구, 슬라이더가 모두 피OPS 3할 미만
이었던 적도 있었다.
■ 한화
페냐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4.2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
난한 경기를 했고, 삼진을 8개나 잡았다.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 3가지 구
종을 던지는데 2스트라이크까지 무난하게 잡으면 우타자 슬라이더, 좌타자 체
인지업으로 정석대로 잡아내는 패턴이 좋았다. 하지만 싱커의 정타 비중이 높
았다는 것이 아쉬웠다. 롯데 타선이 초구, 2구의 공략 비중이 상당히 높은 팀
인데 만약 싱커가 지난 경기처럼 밋밋하게 들어가는 상황이 나온다면 장타 허
용의 위험이 있다. 이번 경기는 특히 초반의 실점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싱커의 실투 때문에 실점이 나오는 것은 경기운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베팅 코멘트
롯데의 승리가 예상된다. 롯데는 지난 경기에서 필승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
뒀고, 이번 경기도 비슷한 흐름으로 갈 것이다. 필승조의 3연투도 가능하다고
이미 서튼 감독이 공언을 해둔 상황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스파크맨이 빨리
무너지더라도 나균안, 김도규, 김유영 등 많은 투수가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변수가 크지 않은 경기일 것으로 본다.
■ 베팅 방향
[승/패] 롯데 승
[핸디캡 / -1.5 기준] 롯데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