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KBO 프로야구 기아 vs LG 분석
7월14일 프로야구 기아 vs LG 분석
■ LG
플럿코가 선발투수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6.2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
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따. 삼진을 10개나 잡아냈고, 좌타자를 상대로도 슬라이
더, 커브의 구위가 좋았다. 원래는 체인지업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좌타자의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충분했다. 플럿코는 이미 지난 KIA와
의 맞대결에서도 직구, 슬라이더만으로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이 있는데, 최근
에는 커브도 2스트라이크 이후에 제구가 잘 되고 있다. 굳이 체인지업이 없어
도 좌타자들을 잘 잡아내고 있다. 직구 평균구속이 146km이상을 꾸준히 유지
하고 있고, 슬라이더는 장타의 위험이 없다. 그리고 플라이볼 투수지만 외야수
비 덕분에 외야의 타구가 안타가 되는 확률도 낮다.
■ KIA
파노니가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2.2이닝동안 1실점을 기록했었
고, 우천 노게임 처리되었다. 직구 구속이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직구의 힘
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은 좋았다. 확실히 직구의 구위가 있다보니 타자
들이 제구가 안되는 공도 공략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커맨드는 이번 경기
에서 상당히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본다. 지난 경기에서도 일정하게 제구되는 공
이 거의 없었고, 하이패스트볼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려는 시도가 보였다.
투구폼이 까다로워서 장타를 많이 맞을 타입은 아니지만 이닝당 투구수도 많
을 것이기 때문에 이닝소화가 적을 것이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선발매치업에서도 LG가 앞서지만 LG가
불펜을 얼마든지 4이닝 이상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의 큰 점수차만 아
니라면 훨씬 유리하다. KIA의 경우 정해영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필
승조를 무리하게 투입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고, 김종국 감독의 말대로 선발투
수를 넣더라도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더 크다. 결국 LG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본다.
■ 베팅 방향
[승 / 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