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KBO 프로야구 두산 vs NC 분석
7월14일 프로야구 두산 vs NC 분석
■ NC
루친스키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6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97구만에 6이닝을 소화했고, 지난 경기가 최
근 루친스키 경기 중에 가장 부진한 경기에 꼽힐 정도로 올 시즌 활약은 좋다.
지난 경기에서 실점이 루친스키의 기준으로 많긴 했지만 지난 경기의 실점은
대부분 커브를 활용할 때 나왔던 것이고, 커브는 올 시즌 15%만 구사하는 결
정구다. 사실 싱커, 슬라이더에 필요하면 커브 대신 스플리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커브의 피OPS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루
친스키의 경우 직구 구속이 올라가면서 하이패스트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변화구의 피안타율도 내려가는데 최근 연속적으로 149km이상의 평균구속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145km이상의 직구를 상대로 팀 타율이 240대로 높
지 않은 팀이다.
■ 두산
최원준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6.1이닝동안 5실점으로 부
진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연패 중이다. 김현수를 상대로 홈런을 2개나 허
용했고, 결국 직구의 위력이 떨어졌다는 것이 지난 경기에서도 보여졌다. 최원
준은 5월까지의 직구 피OPS와 6월 이후가 완전히 다른데 구속에 크게 영향
을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닝이 쌓이면 구위와 커맨드부터 차이가 난다. 지난
경기도 직구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구위도 상당히 떨어진 상
황에서 특히 좌타자 상대로 실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도 장타에
대한 위험이 상당히 큰 상황이고, 올 시즌 휴식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어찌보
면 당연한 결과다.
■ 베팅 코멘트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NC는 손아섭, 박민우, 양의지까지 결장한 상황에서
공백이 크지만 이명기, 권희동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고, 박건우가 복
귀하면서 클러치 능력은 오히려 좋아졌다. 이번 경기가 타선의 지원이 많이 필
요한 경기는 아니라고 보면 NC가 루친스키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김시훈, 김진호를 다시 투입하면서 승리하는 흐름이 가능하다. NC의 무난한
승리가 될 것으로 본다.
■ 베팅 방향
[승/패] NC 승
[핸디캡 / -1.5 기준] NC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