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KBO 프로야구 한화 vs 롯데 분석
7월13일 프로야구 한화 vs 롯데 분석
● 롯데
반즈가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6.1이닝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5회까지는 완벽하게 상대를 틀어막았고, 6회부터
빗맞은 안타와 수비실수로 인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6.1이닝을 던졌음에도
투구수는 86개였다. 86구만 던졌기 때문에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도 크게 힘
든 일정은 아니다. 반즈는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일정이 많기도 했다. 현재
9연속 3자책 경기를 해주고 있고, 4일 휴식 후 등판할 때 피안타율이 .231로
낮다. 7월 들어서 체인지업,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되고 있다는 점도 결정적이다.
● 한화
남지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NC와의 경기에서 5.1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경기를 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출루를 허용했고, 장타 허용도 많았다. 남
지민은 직구, 슬라이더의 힘으로 타자들을 제압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직구 평
균구속이 148~149km가 나오고 있고, 구위도 상당히 좋다. 하지만 커맨드가
원하는 대로 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직구의 피OPS가 대부분 1,000을 넘기고
있고, 그 때문에 슬라이더를 통해서 카운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도 많이 나온다.
결국 이번 경기도 직구 커맨드가 얼마나 될 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문제는
롯데 타선이 직구계열의 구종을 상대로는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다. 컨택율만
보면 리그 4위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남지민은 우타 상대로 더 정타
허용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 베팅 코멘트
롯데의 승리가 예상된다. 반즈는 좌타 상대로 여전히 .190의 피안타율을 유지
하고 있고, 아직까지 좌타 상대로는 홈런 허용도 없다. 한화의 중심타선이 터크
먼, 정은원, 김인환, 하주석 등 대부분 좌타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치
업은 상당히 좋다. 남지민의 직구를 롯데가 빠르게 공략한다면 일찍 승부가 갈
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 베팅 방향
[승/패] 롯데 승
[핸디캡 / -1.5 기준] 롯데 승
[기준점 / 9.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