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KBO 프로야구 LG vs 두산 분석
7월8일 프로야구 LG vs 두산 분석
■ 두산
최원준이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4.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했다.
우타 위주의 팀인 KT를 상대로도 성적이 좋지 않았고, 직구의 정타가 많았다.
최원준의 경우 직구, 슬라이더가 85% 이상으로 구사율이 높기 때문에 두 구
종의 정타 비율이 높아지면 좋은 경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 평균구속은 큰
차이가 없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지난 두 경기에서 최원준
의 직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각각 40, 37%로 높지 않았다. 올 시즌 최원준은
직구 커맨드가 이 정도로 나빴던 적이 없었다. 실투가 나올 확률이 계속 높아지
고 있다는 것이다.
■ LG
플럿코가 선발투수다.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
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연승이 깨졌다. 지난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직구의
커맨드가 아주 나빴던 것은 아니고, 경기 초반에 좋은 잘 들어간 변화구를 한동
희가 2점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그래도 그 이후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잘 믹스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플럿코의 커브
가 장타로 연결된 것은 5월 14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 직구, 슬라이더의 구위가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도 힘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LG의 타선은 지난 삼성과의 대구 시리즈에서 1~3 선
발을 무너뜨렸고, 대량득점에 능하다. 장타력도 좋아졌지만 클러치 타격이 좋
아졌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아진 최원준을 상대로 정타의 확률이 높
다. 이번 경기도 LG의 완승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최원준은 좌타자에 상대적
으로 약하고, LG는 직구의 실투를 잘 노려치는 팀이다.
■ 베팅 방향
[승/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