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KBO 프로야구 롯데 vs KT 분석
7월8일 프로야구 롯데 vs KT 분석
■ KT
벤자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
고,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좌타자 상대로 강
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벤자민의 경우 좌,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삼진이
많은 유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스몰샘플이라도 우
타자 상대로는 안타 허용이 많은 편이고, 특히 슬라이더를 구사할 때의 성적이
나쁘다. 직구는 평균 144km가 넘게 나오고 147~148km까지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위력이 있지만 변화구 쪽에서 실투가 많다. 이번 경기도 장타에 대한 위
■ 롯데
반즈가 선발투수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5일 휴식이라 확실히 투구내용이 좋았다. 첫 4이닝동안
41구만 던지기도 했고,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구사
하는 슬라이더가 각도가 크기 때문에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는 것이 어려웠다.
LG타자들이 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팀인데 지난
경기에서는 그런 헛스윙이 많았을 정도다. KT가 우타자를 많이 활용하겠지만
체인지업의 구위가 좋았고, 슬라이더를 우타자의 몸쪽으로 붙이는 능력도 있
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베팅 코멘트
롯데의 승리가 예상된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고영표를 활용하고도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손해를 봤고, 롯데전에 투입할 기회를 놓쳤다. 벤자민이 지난 경기
에서 투구내용이 좋았지만 분명 우타자 상대로는 메이저리거일 때부터 약점이
있었다. 반즈는 5일 휴식 후 등판일 때는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제구가 상당히
좋았고, 이번 경기에서는 이닝소화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의 상위타선에 전준
우, 안치홍이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크다. 롯데의 업셋이 유력하다.
■ 베팅 방향
[승 / 패] 롯데 승
[핸디캡 / -1.5 기준] 롯데 승
[기준점 / 7.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