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KBO 프로야구 LG vs KT 분석
6월24일 프로야구 LG vs KT 분석
■ KT
고영표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8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
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싱커, 체인지업의 간단한 패턴이지만 체인지업의
구위가 워낙 좋다. 최근 2경기는 체인지업을 50% 이상 던지면서 성과를 내고
있고, 지금처럼 체인지업을 던질 때 헛스윙만 20번 이상 나오는 경기가 계속
된다면 굳이 던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체인지업의 피OPS가 5할을 넘는 경기
가 거의 없는데, 결국 안타는 허용할 수 있어도 장타는 거의 내주지 않는다. 올
시즌 91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은 2개뿐이다.
■ LG
임찬규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5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
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물론 호투는 했지만 무려 8안타를 허용했고, 직
구의 위력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이전처럼 직구 스피드가 140km가 안 나
오는 상황은 면했지만 여전히 평균 141km면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고, 결국
변화구에만 의존하는 경기가 또 나왔다. 큰 구장이 아니었다면 실점이 더 많을
수도 있었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위즈파크는 홈런팩터가 높은 곳이고, 특히 당
겨치는 타자들에게 유리하다. 아무래도 임찬규의 장타 허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베팅 코멘트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위즈파크에서는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 투수가 유리한
데 아무래도 고영표가 그런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지금처럼 체인지업의 구위
가 좋다면 굳이 패턴을 바꿀 필요도 없다.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체인지
업은 좋은 결정구이기도 하다. KT가 핸디캡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 베팅 방향
[승 / 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
[첫 득점] KT
[1회 득점] X
[4이닝 기준] KT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