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KBO 프로야구 NC KT 분석
6월21일 프로야구 NC KT 분석
■ KT
엄상백이 선발투수다. SSG를 상대로 3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진했고, 조기
강판당했다. 슬라이더를 30%정도 구사했는데, 너무 많은 출루를 허용했고,
올 시즌 가장 슬라이더 제구가 안 됐던 경기였다. 하지만 직구의 구위는 상당히
좋았고, 싱커처럼 말려들어가는 효과도 있었기 때문에 만약 이번 경기에서 직
구의 구위가 유지된다면 결과는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NC
를 상대로는 직구의 피OPS가 3할대로 유지되었던 경험도 있다. 공격적인 투
구로 이닝소화를 해줄 수 있다.
■ NC
이재학이 선발투수다. 지난 KIA와의 경기에서 2.2이닝동안 1실점만 허용했지
만 조기 강판 당했다. 무려 74구를 던졌고, 볼넷이 4개로 많았다. 다시 이전의
이재학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직구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인지
업을 제대로 구사해보지도 못하고 끝난 경기였다. 직구의 피출루율은 무려
.857로 높았다. 게다가 주자가 있을 때 정타 허용까지 많았으니 성적이 좋을
수 없었다. 이재학은 이미 KT를 상대로도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고전했던 경험
이 있는데, 상위타선을 상대로 굉장히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직구 상대로 컨택
율까지 좋아진 KT다.
■ 베팅 코멘트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고, 강백호, 알포드가
살아나면서 중심타선의 집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고 하위타선의
컨택율도 상당히 올라와 있고, 다양한 타순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재학이 워낙 직구 제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큰 리드를 잡을 수
도 있다. KT의 핸디캡승을 예상한다.
■ 베팅 방향
[승 / 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