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KBO 프로야구 삼성 LG 분석
6월16일 프로야구 삼성 LG 분석
■LG
켈리가 선발투수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연승 중이다. 솔로홈런 하나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실
투가 거의 없었다. 켈리는 지난 경기에서 직구 평균구속이 147km가 넘을 정
도로 좋았지만 직구의 구사율을 지나치게 끌어올리지는 않고 있다. 슬라이더,
커브, 싱커를 모두 많이 활용하고 있고, 5가지의 구종을 어떤 카운트에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게스히팅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켈리가 좌타자들에게 장타 허용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삼성은 장타력을 갖춘
좌타자가 많지 않은 팀이다. 구자욱은 이미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었다.
■ 삼성
백정현이 선발투수다. 지난 5월 28일 등판이 마지막이었고, 당시에도 LG를
상대로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그 이후 퓨처스팀에서 등판을 하고 있었는
데 2경기에서 5.2이닝동안 6실점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사실 실점보다 더
나쁜 것이 출루허용이다. 5.2이닝동안 무려 13출루를 허용했다. 1군에 있을
때보다 직구의 위력이 더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최고 구속이
135km까지 낮아졌다는 리포트도 있었다. 올 시즌 백정현의 부진은 슬라이더,
체인지업보다는 직구가 좋지 않기 때문이었다. 직구 피OPS가 1.700이 넘어
가는 경기도 많았다. 직구의 구속도 떨어지지만 회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
히려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다. LG가 라인업의 조정을 하지 않아도 다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LG는 지난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결국 끝가지 추
격하면서 오승환을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박해민은 무려 5안타 경기를 했다.
상위타선의 출루가 이번 경기에서도 많을 것이고, 현재 백정현의 직구 회전력,
제구를 봤을 때 초반부터 대량득점을 뽑아낼 가능성도 높다. 핸디캡승이 유력
한 경기다.
■ 베팅 방향
[승 / 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9.5 기준] 오버
[첫 득점] LG
[1회 득점] O
[4이닝 기준] LG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