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한화 두산 KBO 프로야구 분석
■ 두산
이영하가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
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오히려 직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슬라이더, 스플리터의
피OPS가 높아지면서 많은 실점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직구 구속이 많
이 올라오면서 직구 승부를 통해서 타자들을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여건이 됐다
는 점이다. 이영하가 직구를 구사할 때 출루허용을 줄일 수 있다면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등은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 올 시즌 좌타 상대로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매치업이 편할 수 있다.
■ 한화
문동주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
투했고, 삼진을 3개 잡았다. 올 시즌 가장 많이 던진 것이 38구이기 때문에 많
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 투구수 50개 제한이 걸려 있다. 결국
3이닝 정도를 던지고 강판될 것이다. 뒤에는 이민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
국 1+1의 불펜데이라고 보면 된다. 문동주는 이미 직구의 힘을 보여줬고, 직구
의 코너웍이 되기 때문에 실점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민우의 경우에는
직구계열의 구종이 피안타율이 높고, 최근에는 슬라이더마저 피OPS가 높은
편이다. 3이닝정도를 맡는 것이 목표라도 실점은 많을 수 있다.
■ 베팅 코멘트
두산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영하가 썩 믿음이 가는 투수는 아니지만 문동주
+이민우의 텐덤이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문동주도 롱릴리프와 선발
은 아무래도 준비과정부터 다를 것이고, 3이닝이 목표라도 오래 던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민우는 이미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여러
차례 증명해왔다. 두산이 난타전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본다.
■ 베팅 방향
[승/패] 두산 승
[핸디캡 / -1.5 기준] 두산 승
[기준점 / 9.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