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요

2025년 4월 12일 토요일에 펼쳐지는 덴버와 멤피스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직전 각 팀의 최종 점검 성격이 짙은 맞대결입니다.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유지를 위한 흐름을 이어가야 하며, 멤피스는 이미 많은 주축이 빠진 상황 속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르는 소위 '리빌딩 모드' 경기입니다.

덴버의 팀 안정감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시즌 내내 고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강한 집중력과 조직력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 수준입니다.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머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무리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벤치 전력도 최근들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멤피스의 주전 공백 상황

멤피스는 자 모란트를 비롯해 여러 핵심 선수들이 시즌 아웃되거나 결장 중인 상황이라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데스몬드 베인과 자렌 잭슨 주니어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뛰고 있지만, 경험 부족과 불안정한 경기 운영이 자주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덴버의 공격전개 다양성

요키치를 통한 하이 포스트 오펜스, 스크린 이후의 컷인 플레이, 외곽 슛까지 고르게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있는 덴버는 멤피스와 같은 수비력 저하 팀을 상대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팀입니다. 특히 요키치의 패싱과 머레이의 미들레인지가 경기 초반 흐름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멤피스의 반격 가능성

멤피스는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의외의 집중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는 팀입니다. 베인의 외곽 슈팅감이 살아나면 한때 흐름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이를 받쳐줄 세컨 옵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벤치 자원들의 기복이 심하고,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열세입니다.

결론

전체적인 전력과 컨디션, 그리고 시즌 운영 동기를 종합하면 덴버가 우위에 있습니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덴버는 조직적인 공격과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멤피스는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앞세운 한때의 반격 외에는 전체 흐름을 견디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