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패 : 디트로이트 승

핸디캡 : -1.5 디트로이트 마핸승

언더오버 : 9.5 언더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지만, 구종의 위력이 평범하고 예측 가능한 직구-슬라이더 조합을 사용하여 타자들에게 쉽게 읽힌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면 피안타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약점이 있다. 타선은 상위 타순에서 활기를 보이지만, 중심타선과 하위 타순의 일관성이 부족해 찬스를 이어가는 능력이 떨어진다. 불펜진은 7회 이후 흐름을 지탱하지 못하고, 셋업 구간에서의 피로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기 후반 리드 유지가 어렵다.

디트로이트

선발 잭 플래허티는 커맨드와 템포 조절이 뛰어나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한 좌우 타자 상대 능력이 뛰어나다. 삼진 유도력이 뛰어나 주자 허용 시에도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 생산력이 강하고, 하위 타선에서도 출루와 기회 활용도가 높아 이닝 전체를 끌어가는 응집력이 좋다. 불펜은 체력 회복 이후 세트업-마무리 라인의 안정성이 회복되어 접전 상황에서도 흐름을 지켜내는 힘이 강하다.

종합

디트로이트가 선발 안정감, 타선의 흐름, 그리고 불펜 집중력 측면에서 워싱턴을 앞서는 구도를 보인다. 플래허티는 위기관리 능력과 구위에서 워싱턴의 선발 윌리엄스보다 우위를 보이며, 타선은 이닝 내 응집력과 득점 전환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워싱턴은 선발이 중반 이후 무너지기 쉬우며, 타선과 불펜에서도 흐름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디트로이트가 경기를 보다 짜임새 있게 이끌며 주도권과 결과를 동시에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